[디톡스] 도전! 미니멀라이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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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도전! 미니멀라이프 함께해요~

by 끌로에 2022. 1. 21.

[디톡스]
도전! 미니멀라이프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끌로에입니다.
오늘은 저의 새해 목표 중 하나인 미니멀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여러분, 여행에서 들고 다니는 짐의 무게가
내 인생의 무게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학생 시절 배낭여행을 자주 다녔는데요,
커다란 캐리어에 사용하지 않을 옷과 잡화,
읽지도 않을 책들이 80%를 차지했던 날들이 떠오르네요.

요즘 여행을 다닐 때에는 최대한 가볍게 떠나려고 하지만,
손이 가지 않는 물건은 꼭 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그 짐을 짊어지는 나의 어깨와 나의 팔은
더 피로할 텐데 말이죠.

저는 감정이 풍부한 편이어서, 물건에도 쉽게 애착을 가져요.
하지만 오랜 기간 손이 가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 없어도 되는 짐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올해 미니멀리스트로 살아보기로 결심했어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기록해둡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 미니멀리스트가 되자!

1. 상자는 무조건 버리자

실제로 제 방에 쌓여있던 상자들..


집에 상자가 많았어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쌓아 둔 택배 상자,
닌텐도와 닌텐도 칩이 들어있던 박스,
에르메스 상자, 나이키 운동화 상자, 키보드 상자...
저 같은 분 또 계신가요?

전자제품이나 브랜드 잡화의 경우, 혹시라도 중고로 판매할 일이 있을 때
상자가 있냐 없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도 상자를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 종이상자이고,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면
중고로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라면
바로 팔아버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어도 나중에 중고로 판매할 때는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판매할 것이라면
어차피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관을 위해 꼭 필요한 상자가 아니라면, 부피가 큰 상자들은 모두 버립시다.
저는 위에 있는 상자들 모두 버렸어요!

2. 선물 받은 물건을 버리기를 어려워하지 말자


앞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물건에 대한 애착도 쉽게 가지는 편이에요.
더군다나 선물 받은 물건은 선물 준 사람이
공들여 골라준 물건인데..라는 생각으로 잘 버리지를 못한답니다.

하지만 그 물건이 고장 났거나, 다 사용했거나, 닳아서 쓰기 어려워졌다면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하죠.

선물이란, 받는 사람이 행복해하고 잘 써주는 모습을 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선물을 받았을 때 행복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면,
그리고 나에게 충분히 잘 활용했다면,
그것으로 주는 사람에게 주는 기쁨은 전달한 것이죠.

주는 사람도 무엇을 선물했는지 다 기억하지는 못할 거예요.
복잡한 관계에 얽매이지 말고, 나와 인연이 다한 물건은 비워내자고요.

3. 한 카테고리 안에서 제일 좋은 물건 1개만 남기자


너무 많은 구두와 너무 많은 스웨터, 너무 많은 롱코트와 너무 많은 재킷이 있어요.
저는 밖에 나갈 때 구두 두 쌍을 신을 수는 없고, 두 개의 스웨터를 입을 수는 없는데 말이죠.

옷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한 카테고리 안에는 제일 좋아하는,
가장 좋은 물건 1개씩만 남기려고 해요.
이를테면 오피스용 구두 한쌍, 운동화 한쌍, 부츠 한쌍 정도로요.

밝은 색 스웨터는 하나만 있으면 되고, 겨울용 외투도 하나만 있으면 되어요.
그게 다 닳으면 버리고, 새로운 것을 사면 되고요.

선택지를 줄이는 대신, 정말 좋은 물건들만 남겨놓으면
퀄리티 있는 심플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요?

 

4. 옷 안 사기 챌린지


올해 1년 동안은 옷을 안 사보려고 해요.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있으면 괜히 사고 싶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인스타에서도 브랜드 계정, 패션 계정,
옷 판매 플랫폼 계정은 보이는 대로 차단해 버렸답니다.

이미 옷장이 터질 만큼 꽉 차있고, 코로나에 약속도 줄이고
재택으로 밖에 나갈 일도 잘 없어서
새 옷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속옷같이 닳는 옷은 제외하고, 올해 1년 동안 새로운 옷은 안 사려고 합니다.

5. 정말 필요한 물건이 맞는지 생각하자


요즘 들어 특히,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아니면 그 물건을 사는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인지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를테면 뮤지컬을 보고 프로그램 북을 사는 것,
형식처럼 기념으로 하나씩 사모으곤 했지만
정작 그 이후에 프로그램북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어요.

음악회를 갔다가 CD를 사고,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몇 년이 지난 경우도 있었고요.

 

이 옷을 입으면, 이런 스타일링을 하고,

여기에 가서 이런 사진을 찍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산 옷도

실제로 한 번도 안 입은 경우가 허다했어요.

환경보호를 위해 산 재활용 가능한 빨대도
여기저기 위생적으로 들고 다니기가 어려워 결국 버리게 되었어요.

내가 정말 사용하기 위해, 필요에 의해 사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을 샀을 때의 느낌과 만족을 위해 사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최대한 소비를 줄이려고 합니다.

6. 당근마켓, 아름다운 가게, 옷캔 활용하자


버리기에 너무 좋은 컨디션의 옷이라면,
당근마켓에 판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옷이 너무 많고, 일일이 판매하기에 시간이 많이 들 것 같다면
아름다운 가게나 옷캔에 기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말공제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중고 판매나 기부 후기는 또 다른 포스트로 찾아올게요 :)


나에게 무슨 물건이 있는지 알고, 왜 구매했는지 설명할 줄 알아야
온전히 그 물건을 소유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그저 내 곁에 있는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또 비슷한 물건을 사고, 잊어버리고, 무한 소비를 하게 되죠.
그렇게 소비된 물건들은 결국 쓰레기가 되어서
지구에 쓰레기가 쌓이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내가 덜 사고 덜 소비하는 만큼 지구도 가벼워지고,
스스로도 뿌듯한 마음이 되지 않을까요?
주변이 깔끔한 만큼 내 머릿속도 정리되고, 생각도 맑아지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요약하면,

1. 상자는 무조건 버리자

2. 선물 받은 물건을 버리기를 어려워하지 말자

3. 한 카테고리 안에서 제일 좋은 물건 1개만 남기자

4. 옷 안 사기 챌린지!

5. 정말 필요한 물건이 맞는지 생각하자 (구매가 주는 느낌에 속지 않기)

6. (중고) 당근마켓, (기부) 아름다운 가게, 옷캔 활용하자

 


함께 미니멀 라이프, 과소비 디톡스 시작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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