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백신 3차 부스터샷 생생 후기! 정말 많이 아플까? (준비물, 부작용, 과정,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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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백신 3차 부스터샷 생생 후기! 정말 많이 아플까? (준비물, 부작용, 과정, 주의할 점)

by 끌로에 2022. 1. 1.

[코로나시대] 백신 3차 부스터샷 생생 후기! 정말 많이 아플까? (준비물, 부작용, 과정,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이 밝았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바로 어제, 2021년의 마지막 날 저는 3차 백신을 맞고 왔어요!

질병청에서 운영하는 백신 접종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했고, 원래는 12/29(수) 예약을 했었는데 몸상태가 좋지 않아 12월 31일 금요일로 옮겼어요. 전달 예약해둔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을 취소했고, 바로 질병청 페이지에서 재예약을 해서 원하는 시간 낮 12시에 맞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카카오톡으로 알람 받기를 설정해 두시면 하루 전, 이렇게 연락을 받을 수 있어요.


> 코로나 3차 부스터샷 예약하기
질병청 백신 접종 예약 페이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ncvr2.kdca.go.kr

본인인증 하고, 날짜 정하고, 원하는 병원/접종지를 선택한 후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하면 됩니다. 😊 참 쉽죠~?


>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샷 맞기!
집 근처의 김성완 이비인후과에 시간에 맞추어 찾아갔어요. 백신을 맞고 15분 간 대기하시는 분이 두세 분 계셨고, 저는 간단한 문진표 작성하고 거의 바로 백신을 맞을 수 있었어요. 코가 건조한 탓에 간단한 진료도 함께 봤답니다.

김성완 피부과에서 대기중 찍은 사진. 햇살이 잘 들어오네요


백신 3차 부스터샷 준비물은 신분증! 그리고 팔 위쪽에 주사를 맞으니, 주사맞기 편한 복장을 챙겨가시면 좋아요.

백신 맞기 편하도록 반팔에 패딩을 입고 갔는데, 정말 잘 한 선택이었어요. 1차, 2차와 같은 화이자이고, 유통기한이 넉넉히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맞을 때 따~끔 했지만 안 아프게 놔주셨고, 백신 맞고 15분 간 대기한 뒤 병원을 나왔습니다.

15분 햇살 속에서 대기하기!


편안한 마음으로 간편히 백신 맞을 수 있어서 교대역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은 김성완 이비인후과 매우 추천해요! 이비인후과 진료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교대역 김성완 이비인후과 ⭐⭐⭐⭐⭐

1차, 2차는 서초구청 보건소에서 접종받았는데, 서초구청도 빠르고 체계적이었어요. 집과 더 가까운 곳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
서초구청 보건소 ⭐⭐⭐⭐⭐

병원을 나와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은 약과 타이레놀을 사러 약국에 갔는데요, 질병청과 기사에서 "타이레놀" 먹으라는 말이 자주 나와서 그런지.. 타이레놀은 몇 달간 품절이라고 하더라구요. 타이레놀은 얀센에서 나온 약이어서, 얀센도 백신을 만드느라 바빠서 그럴 수도 있다고 약사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저는 같은 성분에 부광약품에서 나온 타세놀을 구매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을 구매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화이자 부스터샷 후기?!
저는 운이 좋게도 백신을 일찍 맞은 편이에요. 1차는 2021년 7월 21일, 2차는 3주 뒤인 2021년 8월 11일에 맞았고, 3차는 142일 뒤인 2021년 12월 31일에 맞았네요.

1차 때에는 다음날 쇼핑하러 돌아다니고 그 다음날 수영을 할 정도로 컨디션에 큰 차이는 없었어요. 온몸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느낌이 있고, 허벅지에 작은 멍이 여러 개 생기기는 했지만 몸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화이자 1차 😊😊😊

2차 때에는.. 지옥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왔답니다. 하하. 바로 다음 날부터 심한 어지러움과 두통이 있었고, 글자를 읽거나 긴 대화를 할 정도의 집중력도 없었답니다. 서있으면 어지러워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었고, 너무 아파서 타이레놀을 두 알 먹고 잠들면 왼쪽 팔 주사 맞은 부위가 너무 아파서 잠에서 깨곤 했어요. 그래서 냉찜질 팩을 키친타올로 감싸 팔에 계속 붙여놓고 그 상태로 잠을 청하곤 했어요. 왼쪽 팔을 위로 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팔이 엄청 부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3일 정도는 죽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타이레놀을 두 알씩 먹고, 잠을 많이 잤던 것 같아요.

백신 맞은 후 아플 땐 주사 맞은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고,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이렇게 아픈걸 보니 항체가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5일 정도까지는 집 앞 편의점 가기도 힘들었고, 일주일까지는 약속 나갈 힘이 없어서 약속도 취소해야 했습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이해할 수 있었어요.
화이자 2차 😢😢😢😢

3차를 맞고 나니..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아서 놀랐어요. 3차를 맞은 당일 6시간쯤 후부터 왼쪽 팔에 근육주사를 맞은 느낌, 팔을 어깨선과 나란히 보다 더 위로 들어 올리지는 못하겠는 느낌은 있지만 아픈 건 없었어요!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새해 제야의 종소리도 (TV를 통해..) 들었답니다. 2차 때에는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고통 속에서 잠에서 깼는데, 오늘은 매우 개운하게 새해 첫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도 하고, 맛있는 아점도 챙겨 먹고, 방 청소도 하고, 이렇게 블로그를 쓸 정도로 컨디션은 평소처럼 좋아요. 혹시 몰라 낮에 타세놀을 두 알 먹었는데, 더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을 정도랍니다.
화이자 3차 리뷰는 😊😊😊😊😊!

COOV(쿠브) 어플을 설치하면 백신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화이자 3차 부스터샷 총평
주변에서 3차가 제일 아팠다는 얘기도 들었고, 약국에서 만난 약사님들도 3차 후에 2차보다 더 아플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저는 많이 아프지 않았어요. 오히려 컨디션 매우 좋았답니다! 이렇게 글을 쓸 정도로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저처럼 걱정하시던 분들께 저와 같이 아프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저는 백신 지지자도, 거부자도 아니에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이 팬데믹 시대, 코로나 시대에서 코로나를 피하거나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다면 백신을 맞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접종 전 의사 선생님과 알러지, 기저질환 등 꼭 확인하시고, 3차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HAPPY NEW YEAR, BONNE ANNÉE 😊🥂


+) 하루 더 지난 1월 2일, 글을 덧붙입니다. 주사 맞은 팔을 번쩍 들 수 있을 정도로 불편감이 없고, 여전히 컨디션이 좋아요!!

접종 후 2일간 고강도 운동 및 활동, 음주 금지, 4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몸 상태를 관찰해야 하니, 참고하셔서 계획 세우시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하게 2022년 보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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